안녕하세요. 아침저녁 바람이 한결 차가워지고, 길마다 낙엽이 쌓이기 시작하는 늦가을 길목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함께온기금 개인소액대출이 문을 연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읽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꾸준히 일하며 소득도 있지만, 가족을 돕다 늘어난 빚이나 갑작스러운 지출로 급한 고비를 맞은 분들이었습니다. 담당자들은 이분들과 수입과 지출, 부채를 함께 펼쳐 보고, 대출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상환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이 대출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돌아보고, 대출을 받은 두 분이 직접 들려준 이야기를 전합니다. 〈숫자 너머 사람〉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사회연대은행의 청년 대출 사업 담당자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으로 향하는 길, 이번 호의 이야기가 따뜻한 안부로 닿으면 좋겠습니다. |